맥쿼리증권은 20일 기업은행에 대한 탐방 보고서에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순이자마진 축소와 대출 성장률 둔화 등으로 3분기 이익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계절 효과로 자산건전성도 소폭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은행측은 신규 대출 확대와 리스크 관리로 추가적인 자산건전성 약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쿼리는 "3분기 순이자수입의 감소로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이 상승 모멘텀이 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2년간 15% 이상의 양호한 자기자본이익률을 이어갈 것이란 점에서 투자의견은 '시장상회'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