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오일뱅크 인수전 참여 불리할 것 없다"..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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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홀딩스가 현대오일뱅크 인수전에서 성공하든 실패하든 불리할 것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일 우리투자증권 이훈 연구원은 GS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에 성공할 경우 고도화 설비 규모가 국내 최대 수준에 이르게 된다는 점 등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수가격 책정시 최대한 영업 시너지 효과까지만 고려하는 GS그룹의 정책상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주는 인수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
반면 인수에 실패할 경우라도 GS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가장 불리한 경우는 S-Oil이 오일뱅크를 인수하는 경우인데 수익성을 중시하는 S-Oil의 정책상 공격적인 가격 경쟁을 통한 시장교란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롯데나 해외 업체가 인수할 경우 정유산업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이 연구원은 "진행 중인 고도화 설비 증설은 순항 중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정보다 앞선 10월 중순 이후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고도화 설비를 통해 강력한 이익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내년 이후 이익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판단.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62%로 추정했다.
단기적인 수익변수보다는 4분기 이후의 이익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6만91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0일 우리투자증권 이훈 연구원은 GS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에 성공할 경우 고도화 설비 규모가 국내 최대 수준에 이르게 된다는 점 등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수가격 책정시 최대한 영업 시너지 효과까지만 고려하는 GS그룹의 정책상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주는 인수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
반면 인수에 실패할 경우라도 GS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가장 불리한 경우는 S-Oil이 오일뱅크를 인수하는 경우인데 수익성을 중시하는 S-Oil의 정책상 공격적인 가격 경쟁을 통한 시장교란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롯데나 해외 업체가 인수할 경우 정유산업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이 연구원은 "진행 중인 고도화 설비 증설은 순항 중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정보다 앞선 10월 중순 이후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고도화 설비를 통해 강력한 이익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내년 이후 이익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판단.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62%로 추정했다.
단기적인 수익변수보다는 4분기 이후의 이익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6만91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