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요금인하..시장지배력 확대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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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정보통신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동전화요금인하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SK텔레콤의 망내할인요금제 허용과 SMS요금인하.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매출에 큰 영향없이 가입자를 유지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20일 SK텔레콤의 망내할인과 SMS요금인하에 대해 시장지배력이 확대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망내할인은 KTF와 LG텔레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요금제로 가입자가 가장 많은 SK텔레콤이 시행할 경우 번호이동에 따른 가입자 이탈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별도의 매출 보전 조치없이 시행될 경우 매출 감소효과가 크게 발생할 수 있어 섣부른 적용이 어려웠으나 정통부 방안에는 기본료를 2500원 인상하는 요금제가 허용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가입자 유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본료 2500원 인상으로 매출감소를 보전할 수 있게 되어 전략적 이익이 많은 상황이라고 이 연구원은 밝혔다.
동부증권은 SK텔레콤의 이번 요금인하 안은 전체적으로 매년 진행된 3% 내외의 요금인하 추세를 크게 훼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요금인하 압력의 큰 고비는 넘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영주 동부증권 연구원은 "기본료 인상과 망내할인 요금제 도입영향이 장기적으로 분산될 것"이라며 매출 감소의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망내할인 요금제도의 경우 SK텔레콤 가입자의 40%가 요금제도를 변경할 때 매출 1% 감소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입자가 요금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영향은 장기적으로 분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히려 망내 할인으로 가입자간 사용량이 증가하거나 가입자가 증가할 경우 매출 감소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요금인하의 불확실성 해소와 연말 배당 효과 등에 따라 SK텔레콤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원 유지.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매출에 큰 영향없이 가입자를 유지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20일 SK텔레콤의 망내할인과 SMS요금인하에 대해 시장지배력이 확대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망내할인은 KTF와 LG텔레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요금제로 가입자가 가장 많은 SK텔레콤이 시행할 경우 번호이동에 따른 가입자 이탈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별도의 매출 보전 조치없이 시행될 경우 매출 감소효과가 크게 발생할 수 있어 섣부른 적용이 어려웠으나 정통부 방안에는 기본료를 2500원 인상하는 요금제가 허용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가입자 유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본료 2500원 인상으로 매출감소를 보전할 수 있게 되어 전략적 이익이 많은 상황이라고 이 연구원은 밝혔다.
동부증권은 SK텔레콤의 이번 요금인하 안은 전체적으로 매년 진행된 3% 내외의 요금인하 추세를 크게 훼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요금인하 압력의 큰 고비는 넘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영주 동부증권 연구원은 "기본료 인상과 망내할인 요금제 도입영향이 장기적으로 분산될 것"이라며 매출 감소의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망내할인 요금제도의 경우 SK텔레콤 가입자의 40%가 요금제도를 변경할 때 매출 1% 감소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입자가 요금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영향은 장기적으로 분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히려 망내 할인으로 가입자간 사용량이 증가하거나 가입자가 증가할 경우 매출 감소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요금인하의 불확실성 해소와 연말 배당 효과 등에 따라 SK텔레콤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원 유지.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