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0일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가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보여 저가 매수에 나서라고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가 최근 고점대비 50% 이상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올 3분기 영업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신규게임의 시장 반응이 좋아 향후 실적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0억원과 8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에 매출 222억원과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으나 올 4월말 분할됐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올 하반기 아바, 크로스파이어, 사신무가 상용화 될 예정이며, 4분기에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워로드, S4, 퍼팩트케이오 등은 내년 초 상용화가 기대된다"면서 "네오위즈게임즈가 게임포털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게임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