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이 무산됐다. 3년연속 고배를 마신 것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편입 무산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20일 삼성증권 김학주 리서치센터장은 "FTSE가 전세계 벤치마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해 편입돼도 긍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았을 것이며, 따라서 무산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도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이 MSCI 지수 편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이번 무산으로 인해 MSCI 지수 편입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