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기관의 매수세로 두 달 만에 장중 10만원을 돌파했다.

20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3600원(3.64%)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최근 한 달 동안 두산중공업의 주식을 130만주 가량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장중 10만원을 넘어 선 것은 지난 7월 25일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7월 12일 기록한 10만4000원이 최고가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인도네시아 PT CEP(Cirebon Electric Power)와 5억4000만달러 규모의 700㎿급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