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株 고공비행..삼성전자 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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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들이 일제히 실적과 성장성을 내세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정작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홀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그룹 맏형으로써의 체면을 구기고 있다.
삼성전기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날보다 1300원(2.10%) 상승한 6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코스피 지수가 급락했던 지난 8월17일 4만5050원까지 밀렸지만 불과 한달만에 40% 가까운 급등세를 연출했다.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은 3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줄줄이 올렸다.
우리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목표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한국투자증권과 CJ투자증권도 목표가를 각각 7만1000원과 7만원으로 높였다.
삼성테크윈은 최근의 주가 급등에도 여전한 투자매력을 자랑하며 주가를 쑥쑥 키우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삼성테크윈의 강한 매출 증가세와 수익 모멘텀이 적어도 향후 3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테크윈은 같은 시간 1.48% 상승한 6만8400원에 거래되며 7만원에 접근하고 있다.
호텔신라도 52주 신고가 경신 행진을 펼치고 있다. 호텔신라는 이시간 현재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장중 2만8000원을 찍으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맥쿼리증권은 국내 소비가 회복 초입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내수주인 호텔신라를 눈여겨 볼 종목 중 하나로 꼽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수주 급증과 미국 급리 인하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2.01%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도 최근 조정을 받고는 있지만 해외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지난 17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강보합세다.
에스원은 성장성과 실적 안정성을 겸비한 종목으로 부각되며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에스원은 1.73% 하락한 5만6900원을 기록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제일모직도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지난 19일 장중 6만원을 기록하는 등 랠리를 펼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POSCO에 주가를 추월당한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6000원(-1.10%) 하락한 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기록한 52주 최저가 52만5000원에 불과 1만5000여원로 접근하며 54만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정전사고가 발생했던 삼성전자는 20일 또다시 기흥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순간 전압강화 현상이 발생하며 불안감을 주고 있다.
증권사들의 보수적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도이체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오는 2009년까지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하고 보유 의견에 목표주가를 56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현대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으며, 동부증권도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3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그러나 정작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홀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그룹 맏형으로써의 체면을 구기고 있다.
삼성전기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날보다 1300원(2.10%) 상승한 6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코스피 지수가 급락했던 지난 8월17일 4만5050원까지 밀렸지만 불과 한달만에 40% 가까운 급등세를 연출했다.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은 3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줄줄이 올렸다.
우리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목표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한국투자증권과 CJ투자증권도 목표가를 각각 7만1000원과 7만원으로 높였다.
삼성테크윈은 최근의 주가 급등에도 여전한 투자매력을 자랑하며 주가를 쑥쑥 키우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삼성테크윈의 강한 매출 증가세와 수익 모멘텀이 적어도 향후 3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테크윈은 같은 시간 1.48% 상승한 6만8400원에 거래되며 7만원에 접근하고 있다.
호텔신라도 52주 신고가 경신 행진을 펼치고 있다. 호텔신라는 이시간 현재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장중 2만8000원을 찍으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맥쿼리증권은 국내 소비가 회복 초입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내수주인 호텔신라를 눈여겨 볼 종목 중 하나로 꼽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수주 급증과 미국 급리 인하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2.01%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도 최근 조정을 받고는 있지만 해외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지난 17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강보합세다.
에스원은 성장성과 실적 안정성을 겸비한 종목으로 부각되며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에스원은 1.73% 하락한 5만6900원을 기록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제일모직도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지난 19일 장중 6만원을 기록하는 등 랠리를 펼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POSCO에 주가를 추월당한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6000원(-1.10%) 하락한 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기록한 52주 최저가 52만5000원에 불과 1만5000여원로 접근하며 54만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정전사고가 발생했던 삼성전자는 20일 또다시 기흥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순간 전압강화 현상이 발생하며 불안감을 주고 있다.
증권사들의 보수적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도이체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오는 2009년까지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하고 보유 의견에 목표주가를 56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현대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으며, 동부증권도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3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