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서비스업체 베어스턴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직격탄 영향으로 2올 3분기 순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어스턴스는 3분기 1억7천13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억3천800만 달러보다 6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순매출은 13억 달러로 38% 감소했고, 희석주당순이익은 미화 1.16달러로 지난해 3분기 3.02 달러에 비해 62% 감소했습니다. 3분기 보통 주주자본에 대한 연환산 수익률은 5.3%로 2007년 8월 31일 종료를 기준으로 한 12개월 수익률은 13.7%로 집계됐습니다. 베어스턴스는 "3분기 실적에는 베어스턴스자산운용의 하이그레이드헤지펀드 관련 약 2억 달러의 손실과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임스 케인 베어스턴스 회장은 "지난 3분기 유동화 시장은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고 모든 자산 군에 걸쳐 매우 변동성이 높았다"며 "채권부문은 어려운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있지만 투자은행 부문은 매우 견조했으며 글로벌 주식부문과 글로벌결재서비스 부문은 기록적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