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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제작비 절감과 영화미술의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히스토리아트(www.historyart.co.kr)의 강승용 대표는 한국영화의 자생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히스토리아트는 미술감독,디자이너,소품,의상,세트제작까지 아우르는 종합영화미술 집단을 표방한다.

파트별로 전문성을 확보한 것이 히스토리아트의 강점이다.

전문성은 강승용 대표를 비롯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에게서 시작된다.

강 대표는'흑수선','왕의 남자','황산벌','YMCA야구단','효자동이발사' 등의 시대극에서 대규모 세트를 만들어낸 미술감독이다.

시대극의 특성상 작은 소품 하나에도 그 시대상을 고스란히 살려내는 동시에 영화 속 창조적 공간을 재건해야 한다.

강 대표는 까다로운 시대극에서 완성도와 작품성의 기본을 완성해 주는 미술감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이정우,정은정,김광수 등 3명의 미술감독과 10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전문성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히스토리아트의 또 다른 경쟁력은 파트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효율적인 예산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디자인 설계 및 제작에서 불필요한 요소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강승용 대표는 "영화미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자체 내에서 소화하므로 작품 전체의 컨셉트를 정확하게 반영한 결과물을 저렴한 예산으로도 만들 수 있다"며 "올해는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 사내교육과 연수 등을 통해 인적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