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TX팬오션, 상장 첫날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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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STX팬오션이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됐습니다. 첫 거래 시작 30분만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STX팬오션이 코스피 시장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STX팬오션은 공모가보다 55원 오른 1775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첫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장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30분만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20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005년 국내기업 최초로 싱가폴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확인한 저희는 이번 한국 증권선물거래소 상장을 통해 양국에 원주를 동시 상장시킨 한국 최초의 기업이 됐다."
STX팬오션은 곡물, 석탄, 철광석 등 건화물을 주로 운반하는 국내 최대 벌크선사입니다.
현재 STX조선과 STX엔진이 40.77%의 지분을 보유 중으로 지난해 매출 2조8천억원, 순익 10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TX팬오션은 코스피 시장에 3억4310만주를 공모해 5901억원을 조달했으며 이 자금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오는 2010년까지 약 2조3천200억원을 투자해 총 60척의 신규 선박을 취득할 예정으로 선박 대금의 30%는 이번 공모자금을 통해 조달합니다.
최근 중국과 인도 등의 경제성장으로 건화물 수요가 급증하며 벌크 시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벌크선을 대거 확충하는 한편 LNG선과 원유운반선, 자동차 운반선 등 선종도 보다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