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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테크㈜(대표 이기범 www.ganamtech.co.kr)가 도로변 배수구 내에 설치하는 오폐물 걸름망체를 출시,환경기업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 제품을 배수구 덮개 밑에 설치하면 담배꽁초,휴지,낙엽,폐비닐,음식물 찌꺼기 등 각종 오폐물이 망체에 걸러지기 때문에 하천으로 오폐물이 유입돼 수질이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망체 아래 여유 공간을 활용,배수 통로를 확보함으로써 하수관로가 막히거나 물이 역류되는 현상을 방지한다.

걸러진 오폐물을 청소하는 방법도 간단해 쓰레기 청소에 쓰이는 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기범 대표의 아이디어를 소재로 3년여의 실용화 연구를 거쳐 개발된 이 제품은 실용신안등록을 마쳤다. 경기대 토목환경 공학과 윤세의 이시진 교수의 배수능력 실험결과를 토대로 별도의 특허와 의장출원이 진행 중이다.

2002년 설립된 가남테크는 옥내외 광고물과 각종 도로 및 교통표지판,의장 및 도장공사 분야의 사업에 주력해 왔다.

최근 오폐물 걸름망체 개발을 계기로 환경사업에 진출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