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조정과 연휴 부담으로 증시가 관망세를 보였지만 추석 이후에는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이후 증시전망을 차희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보인데다 비교적 긴 연휴에 돌발적으로 나타날지도 모르는 변수가 부담이 되지만 향후 증시 상승에 대한 전망이 우세합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연휴 이후 발표될 경제지표를 지켜보고 매매하려는 심리때문에 관망세를 보였으나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선 다음주는 국내 증시 휴장 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휴장이 많아 미국 유럽 증시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는 25일 소비자기대지수와 기존주택판매, 26일 MBA주택융자, 27일 주요개인소비지출과 신규주택판매 등이 발표될 예정인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좋지않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관의 월말 윈도우드레싱효과와 외국인 매도세 진정으로 수급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외국인은 미국 금리인하 조치로 EMBI변동률의 변동폭이 축소되었고 안전자산 선호현상 약화로 이머징마켓에 대한 매도강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러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국제 유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금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다음주에는 양호한 수급을 바탕으로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며 차익매수 잔고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매물출회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문가들은 추석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 상승 가능성이 높아 가격메리트가 있는 증권 IT주와 실적주인 철강 조선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추가적인 상승에 대비하는 투자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권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