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 액션 영화 '본 얼티메이텀'이 지난 주말 서울 관객 수를 기준으로 한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전국 순위에서는 곽경택 감독의 '사랑'에 밀렸다.

24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5%)에 따르면 '본 얼티메이텀'은 22~23일 서울 83개 스크린에서 9만7천400명을 모아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주진모ㆍ박시연 주연의 '사랑'은 서울 92개 스크린에서 8만621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전국 391개 스크린에서는 30만3천405명을 모아 305개 스크린에서 26만3천876명을 모은 '본 얼티메이텀'을 눌렀다.

이준익 감독의 '즐거운 인생'이 75개 스크린에서 4만3천982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으며 나문희 주연의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은 73개 스크린에서 4만2천704명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그러나 전국 순위에서는 '즐거운 인생'이 5위로 내려앉았으며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이 3위로 올라갔다.

추석을 노린 '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는 전편들만큼 인기몰이를 하지 못했다.

서울 72개 스크린에 내걸렸으나 3만5천558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전국에서는 15만6천709명이 들었다.

[ 한경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