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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짱 몸짱 신드롬 배꼽잡는 풍자 '미녀는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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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한테 여자는 딱 세 종류야.예쁜 여자는 '명품',평범한 여자는 '진품'이고,너(뚱녀)는 바로 '반품'이야.비계 떼고 처먹어 XX아."

    김용화 감독의 코미디 '미녀는 괴로워'에 나오는 이 대사는 '얼짱'과 '몸짱'신드롬이 휩쓰는 이 시대 풍속도를 함축하고 있다.

    미녀는 자기 능력을 과대평가 받지만 그렇지 못한 여자는 평가절하된다.

    한 개인이 이런 사회풍조를 바꾸기 어렵다면 스스로 세태와 타협하는 편이 빠르다.

    '미녀는 괴로워'는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성형미인의 자아실현기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

    천대받던 D라인의 뚱녀가 성형수술을 통해 S라인의 미녀로 변신하자 새로운 인생이 열린다.

    뚱녀 한나는 인기가수 아미를 대신해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립싱크 대역 가수다.

    그러나 짝사랑하던 프로듀서(주진모)와의 연애에 좌절을 겪은 뒤 전신 성형수술을 받는다.

    미녀 제니(김아중)로 거듭난 그녀는 무대에 직접 오르고 사랑을 쟁취하고자 시도한다.

    성형수술이 개인의 정체성 상실을 초래했던 김기덕 감독의 '시간'과는 정반대 시각이다.

    가수 아미는 미녀에 대한 우리 사회의 왜곡된 시각을 상징하는 인물.그녀는 재능이 없지만 타고난 미모 덕분에 대역 가수를 써서 인기가수로 살아간다.

    매력을 사고 파는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아름다움이 성공의 열쇠임을 상기시킨다.

    아름다움이 화폐처럼 간주되는 한 새로운 사회적 차별이 생겨나게 마련.여성의 미모는 또한 사랑에 도달하기 위한 사다리란 사실도 환시시킨다.

    아름다워지려는 한나의 노력은 사랑을 얻기 위한 투쟁이기도 하다.

    외모에 대한 집착은 거울과 사진,미디어 등의 발달로 복제력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영화에는 이런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주인공의 직업이 대중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가수로 설정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95㎏의 한나와 48㎏의 제니를 모두 김아중이 연기한 것은 놀랍다.

    라텍스 소재의 두꺼운 특수분장이 연기자의 모습을 감쪽같이 변형시켰기 때문이다.

    촬영 전 특수분장에만 4시간씩 걸렸다.

    이 영화의 원작은 일본 스즈키 유미코의 동명 베스트셀러 만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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