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키로 한 것에 대해 증권사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LG의 태양광 발전사업 수혜주로 코스닥의 주성엔지니어링이 부각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26일 ㈜LG의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에 대해 "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자회사들을 활용한 시너지를 통해 태양광 발전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미 LG CNS는 태양광 발전 시행자로 시장에 진입했고 실트론은 태양광 웨이퍼,LG화학은 대양전지와 모듈에 진출해 있다는 것이다.

이훈 연구원은 "이번 신규 사업이 LG의 부족한 2%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LG 목표가를 6만7300원에서 7만8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성엔지니어링도 LG그룹의 태양광발전 사업 진출에 따른 후광 효과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최태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가 태양광 사업에 진출하면서 국내 태양전지 시장이 확대될 경우 주성엔지니어링은 대표적인 수혜 업체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