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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 건수 2위의 질병이다.

서구화된 식습관 탓에 발병률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특히 40~5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시나브로 깊어가는 병이라 조기 발견도 어렵다.

초기엔 아무 증세도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배가 살살 아프거나 설사ㆍ변비가 생기고 혈변이 나오는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따라서 정기검진만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최선책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유니온약품(대표 안병광ㆍwww.unionpharm.co.kr)은 대장암 정밀검사를 받기 전에 약국에서 간단하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대장질환 조기 진단 시약 '이지 디텍트(EZ Detect)'를 최근 발매했다.

이 제품은 변의 잠혈을 체크해 대장질환을 진단한다.

대장암뿐만 아니라 출혈성 궤양,장게실,용종 등의 관련 대장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분변을 채취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변을 보는 과정에서 바로 테스트지를 변기에 떨어뜨려 신속하게 잠혈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해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테스트 방법이 쉽고 빠르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니온약품은 1988년 설립된 의약품 유통업체다.

혜원의료재단,인제대부속병원,경희의료원,을지의과대 등 국내 다수의 종합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고 있다.

2002년 업계 최초로 의약품유통관리 전용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도입했으며,바코드시스템으로 물류시스템의 자동화를 이뤘다.

또 미숙련자도 바로 특정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제품로케이션 관리시스템'도 실시 중이다.

의약품 유통의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대한민국 최고리더대상(한국일보ㆍ소비자보호연맹 주관)'을 수상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3000억원.향후 연 매출 1조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유니온약품은 크리스천 경영인인 안병광 대표의 뜻에 따라 사회공헌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분기마다 노숙인ㆍ실직자를 위한 '사랑의 밥 퍼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한국복지재단ㆍ가평꽃동네ㆍ마리아수녀회 등을 통해 매월 결손가정을 지원한다.

올해 자선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연 3000만원의 지원 협약도 체결했다.

안 대표는 "사회에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것이 사업을 운영하는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