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기술을 상품과 연결시키는 것이 로봇산업의 승부처입니다.

당장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로봇 상품을 보유한 것이 우리 회사의 경쟁력입니다."

교육용 로봇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MC로보틱스 전대영 대표는 현재의 수익과 미래 핵심기술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밝혔다.

로봇분야에서 현재 유일하게 열려 있는 시장이 교육용 로봇 분야로 ㈜KMC로보틱스는 교육용 로봇시장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이 회사는 로봇특성화 고등학교나 대학의 로봇전문 학과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용 로봇만 파는 것이 아니라 커리큘럼부터 교재,기자재,교사연수,인증시스템까지 총체적인 컨설팅을 해준다.

로봇교육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현재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와 함께 교재를 서비스하고 있다.

㈜KMC로보틱스는'원스톱'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대양한 로봇제품을 개발했다.

탐사용 육족(六足)로봇과 음성 및 영상 인식이 가능한 쌍방형 안내로봇 등은 각종 로봇전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 회사의 베틀로봇 '샤크'는 EBS배틀로봇대회 왕중왕 전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KMC로보틱스는 틈새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로봇과 근력강화용으로 몸에 착용할 수 있는 로봇 등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전대영 대표는 "로봇산업 종사자로서 대전은 로봇랜드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며 "국책 연구소와 대학 등 인프라가 두텁게 형성돼 있어 많은 정보와 기술교류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