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의 굴욕! ‥ 연설문에 발음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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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 때문에 종종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연설문에 결국 발음기호가 등장했다.
25일 부시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때 문안 표시기(프롬프터)에 나타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이름 옆에 'sar-KO-zee'라는 발음 표기법이 함께 출력된 것.또 키르기스스탄이나 모리타니와 같은 국가명,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의 이름과 짐바브웨 수도 이름 하라레가 표시기에 출력될 때도 발음기호가 따라붙었다.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유엔 웹사이트에도 발음기호가 병기된 연설문이 잠깐 동안 게재되기도 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유엔 총회장의 동시통역사들을 위해 부시 대통령의 연설문 초안이 제공됐으며 완성본이 아닌 초안이 게재되는 '실수'가 있었지만 곧 삭제됐다고 해명했다.
호사가들은 이번 일이 부시 대통령이 중요한 자리에서 다른 나라나 국가 수반 이름을 잘못 발음하는 사태를 피하도록 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얼마나 노심초사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
25일 부시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때 문안 표시기(프롬프터)에 나타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이름 옆에 'sar-KO-zee'라는 발음 표기법이 함께 출력된 것.또 키르기스스탄이나 모리타니와 같은 국가명,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의 이름과 짐바브웨 수도 이름 하라레가 표시기에 출력될 때도 발음기호가 따라붙었다.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유엔 웹사이트에도 발음기호가 병기된 연설문이 잠깐 동안 게재되기도 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유엔 총회장의 동시통역사들을 위해 부시 대통령의 연설문 초안이 제공됐으며 완성본이 아닌 초안이 게재되는 '실수'가 있었지만 곧 삭제됐다고 해명했다.
호사가들은 이번 일이 부시 대통령이 중요한 자리에서 다른 나라나 국가 수반 이름을 잘못 발음하는 사태를 피하도록 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얼마나 노심초사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