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종신보험으로 핵심 인재를 잡아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 간 핵심 인재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핵심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수요를 반영,삼성생명은 핵심 임직원을 대상으로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에 가입해주는 기업용 단체보험 '위너스 클럽 플랜'을 선보였다.

10월부터 판매되는 이 상품은 기업이 보험 계약자로 보험료를 내고,핵심 인력은 피보험자로 재직시뿐만 아니라 퇴직 후에도 사망보장과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특히 핵심 인력이 조기 퇴사하는 위험 등을 고려해 매년 계약을 갱신한다.

일반 사망보장을 받는 종신플랜형은 근무 기간 중 매년 보장 금액을 추가로 증액할 수 있으며 퇴직 후에도 종신보험을 통해 추가적인 보험료 부담없이 종신까지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이 일시납 또는 1년납(월납) 형태로 보험료를 납입하며 피보험자가 직접 일정 보험료를 부담하면 보장금액을 확대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을 재원으로 연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노후생활 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유족들이 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연금플랜형은 재직 중에 1년 만기 연금보험에 매년 가입함으로써 전체 연금액을 늘려나가는 상품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