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명 여배우로 활동하던 쉬리의 여전사 김윤진이 31살의 나이에 혼자 찾아가 할리우드에 진출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당시 맨땅에 헤딩이라 손가락질 받던 그녀가 미국 인기 드라마 "LOST"의 배역을 따내기 까지의 그녀의 도전은 아름다웠다.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 뒤에는 어느새 "월드스타"라는 타이틀이 따라붙게 되었고, 그녀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세계적인 배우로 활동중이다.

하지만, 연기자로서 부러울것 없어보이는 김윤진이 "'월드스타'라는 타이틀이 불편하다"라는 고민을 가지고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지난 7월 무더위를 이겨내고 인질 협상극 영화 "세븐데이즈"의 촬영 이후 오랜만에 방송에서 보게되는 그녀의 모습을 그녀의 팬들에게는 너무 오랜 기다림이 아니였을까.

그녀의 이번 방송의 녹화는 실제 영화 촬영직후 "로스트 시즌4"를 위한 촬영을 위해 8월초 출국 직전에 이루어진 것이다.

김윤진은 방송에서 그녀의 실제 미국 생활과 가족들의 이야기. 그리고 처음 미국에서 연기를 하기 위해 도전했던때와 현재 "LOST"의 썬으로 살고 있는 그녀의 연기인생의 반전에 대해서 당당하게 고백한다.

그녀는 방송에서 그녀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미국에만 가면 다 2층집에 사는줄 알았어요"라며 "부모님 고생하는거 어려서 알았죠"라고 말하며 어린시절 이민직후 힘들었던 가족사와 남 앞에서 말도 않하고 숫기 없던 그녀가 "연기자"로 활동하며 얻게 된 새로운 자신의 모습에 대해 담담하게 말해나갔다.

김윤진의 당찬 연기인생을 담은 자서전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는 발간 직후 10주 이상 서점가 10위권안에 랭크되는 등으로 그녀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 주기도 했다.

세계인이 열광하는 한국 여배우 김윤진의 야무진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26일 저녁 11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만나볼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