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 1천명 돌파… 억대 연봉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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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의 애널리스트가 1000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경험 많은 애널리스트는 부족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협회에 등록된 국내외 47개 증권사 조사분석담당자(애널리스트) 수는 1046명으로 집계됐다.
2005년 말 776명이었던 애널리스트 수가 2년도 되지 않아 300명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협회에 등록된 애널리스트 수가 가장 많은 증권사는 삼성증권(77명)이었으며 우리투자증권(73명),동양종금증권(56명),대우증권(54명) 등도 애널리스트 수가 50명을 넘어섰다.
삼성과 대우증권의 경우 RA(보조 애널리스트)와 지원인력 등을 합치면 리서치센터 인력이 각각 100명에 육박한다.
올 들어 가장 공격적으로 애널리스트를 확충한 곳은 하나대투증권으로 김영익 부사장을 포함해 팀장 또는 수석연구원 중심으로 25명의 인력을 스카우트했다.
특히 증권사 간 인력 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애써 키워놓은 중견 애널리스트를 다른 증권사에 빼앗기는 일도 다반사다.
한 증권사의 경우 지난해 말 14명이었던 5년 이상 고참 애널리스트 수가 10명으로 줄었다.
인력 쟁탈전으로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가 속출하는 등 몸값에 거품이 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관련인력을 모집했는데 전문가는 부족하고 몸값이 너무 높아 자체적으로 양성하는 방안을 병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하지만 경험 많은 애널리스트는 부족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협회에 등록된 국내외 47개 증권사 조사분석담당자(애널리스트) 수는 1046명으로 집계됐다.
2005년 말 776명이었던 애널리스트 수가 2년도 되지 않아 300명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협회에 등록된 애널리스트 수가 가장 많은 증권사는 삼성증권(77명)이었으며 우리투자증권(73명),동양종금증권(56명),대우증권(54명) 등도 애널리스트 수가 50명을 넘어섰다.
삼성과 대우증권의 경우 RA(보조 애널리스트)와 지원인력 등을 합치면 리서치센터 인력이 각각 100명에 육박한다.
올 들어 가장 공격적으로 애널리스트를 확충한 곳은 하나대투증권으로 김영익 부사장을 포함해 팀장 또는 수석연구원 중심으로 25명의 인력을 스카우트했다.
특히 증권사 간 인력 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애써 키워놓은 중견 애널리스트를 다른 증권사에 빼앗기는 일도 다반사다.
한 증권사의 경우 지난해 말 14명이었던 5년 이상 고참 애널리스트 수가 10명으로 줄었다.
인력 쟁탈전으로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가 속출하는 등 몸값에 거품이 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관련인력을 모집했는데 전문가는 부족하고 몸값이 너무 높아 자체적으로 양성하는 방안을 병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