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테마주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가 상장을 위해 오는 4,5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태양광발전 모듈 및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에스에너지는 지난 2001년 1월 설립됐다.현재 태양광모듈이 매출의 97%를 차지하고 있다.주요 매출처는 에너지관리공단 등이며 국내 주택과 건물 및 공공기관에 모듈과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에스에너지는 1983년부터 2001년까지 삼성전자 에너지사업팀에서 일해온 홍성민 사장이 대표이자 대주주로 있다.또 보광1호부품소재투자조합과 보광창업투자도 각각 5.28%,1.76%의 지분을 갖고 있다.지난해 매출 250억원에 영업이익 27억원,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작년 말 현재 자산 123억원에 부채는 21억원으로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이번에 공모로 나오는 물량은 모두 87만주로 기관배정과 우리사주조합 물량을 제외한 17만4000주가 일반 청약자들에게 배정됐다.1인당 청약한도는 1만5000주이며 청약금액의 50%를 증거금으로 내야 한다.이번 공모로 자본금은 17억7000만원에서 22억500만원으로,주식수는 354만주에서 441만주로 늘어나게 됐다.공모 후 최대주주와 문기억 전 감사의 보유주식 205만주 가량은 1년간 보호예수에 묶이며 창투사 벤처조합 등의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1개월간 시장에서 팔 수 없게 된다. 청약은 한화증권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공모희망 가격은 1만7000∼1만9000원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