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룡 박사의 펀드투자 ABC] (5)하이힐 펀드 VS 운동화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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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유행만 좇다간 '큰코'
적지 않은 투자자들은 수시로 변하는 시장의 유행을 좇아가기 바쁘다.
국내 펀드시장 흐름을 둘러보면 2004년 배당주펀드,2005년 중소형주펀드,2006년 그룹주펀드와 베트남펀드,2007년에는 해외리츠펀드 등이 인기를 얻었다.
이런 굵직한 유행 말고도 작은 유행은 이루 셀 수도 없이 많다.
유행 상품을 추천하는 금융기관 말에 솔깃해 무턱대고 가입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결과는 초라하다.
2005년 중소형주펀드가 1년 만에 수익률 100%가 넘는다는 소식에 가입한 투자자는 그해 말부터 30~40% 손실을 보았다.
펀드시장은 수시로 화려한 이야기로 멋있는 유행을 만들어내는 속성이 있다.
사실 특별하게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인 근거도 없이 많은 사람이 추종하는 것이 유행의 속성이기는 하다.
분명한 투자목표를 세우고,구체적인 상품을 선정한 다음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개인도 많지만 유행 펀드를 외면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금융기관 직원들의 판매력이나 고객 설득 능력이 참으로 탁월하기 때문이다.
펀드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유행을 타는 명품 하이힐 같은 펀드가 있는 반면 사람들이 잘 눈여겨보지 못하는 평범한 운동화를 닮은 펀드도 있다.
하이힐은 모든 사람들이 멋있다고 주목하지만 오랫동안 신고 다니기 어렵고,먼거리를 달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유행을 심하게 타는 펀드들로는 장기간 투자하기 어렵다.
운동화와 같은 평범한 펀드는 업계 전체에서 30%대 이내의 순위를 꾸준하게 머무는 펀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전체 주식펀드의 수익률 순위를 1%(최고)에서 100%(최저)까지 나열할 때 어느 경우에도 상위권(10%내)에 들지도 않지만 중위권(50%)을 벗어나지 않는 펀드가 운동화를 닮은 펀드다.
열심히 일해 번 소중한 자금을 무모하게 하이힐과 같은 유행하는 펀드에 모두 투자하는 우를 범하진 말아야 한다.
지금부터는 투자자금을 운동화와 같은 펀드에 80% 투자하고,나머지 20% 정도만 하이힐과 같은 펀드에 투자하도록 하자.단 하이힐은 발이 아파 오랫동안 신을 수 없는 것처럼 수시로 벗어 다른 펀드로 갈아타야 하는 위험관리를 해야 한다.
운동화와 같은 펀드는 5년이든 10년이든 벗을 필요없이 계속해서 투자하면 된다.
투자는 하이힐을 신고 100m를 걷는 것이 아니라 편한 운동화를 신고 42km를 달리는 마라톤과 같다는 생각을 하면 성공한다.
한국펀드평가 대표 jrw@kfr.co.kr
적지 않은 투자자들은 수시로 변하는 시장의 유행을 좇아가기 바쁘다.
국내 펀드시장 흐름을 둘러보면 2004년 배당주펀드,2005년 중소형주펀드,2006년 그룹주펀드와 베트남펀드,2007년에는 해외리츠펀드 등이 인기를 얻었다.
이런 굵직한 유행 말고도 작은 유행은 이루 셀 수도 없이 많다.
유행 상품을 추천하는 금융기관 말에 솔깃해 무턱대고 가입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결과는 초라하다.
2005년 중소형주펀드가 1년 만에 수익률 100%가 넘는다는 소식에 가입한 투자자는 그해 말부터 30~40% 손실을 보았다.
펀드시장은 수시로 화려한 이야기로 멋있는 유행을 만들어내는 속성이 있다.
사실 특별하게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인 근거도 없이 많은 사람이 추종하는 것이 유행의 속성이기는 하다.
분명한 투자목표를 세우고,구체적인 상품을 선정한 다음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개인도 많지만 유행 펀드를 외면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금융기관 직원들의 판매력이나 고객 설득 능력이 참으로 탁월하기 때문이다.
펀드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유행을 타는 명품 하이힐 같은 펀드가 있는 반면 사람들이 잘 눈여겨보지 못하는 평범한 운동화를 닮은 펀드도 있다.
하이힐은 모든 사람들이 멋있다고 주목하지만 오랫동안 신고 다니기 어렵고,먼거리를 달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유행을 심하게 타는 펀드들로는 장기간 투자하기 어렵다.
운동화와 같은 평범한 펀드는 업계 전체에서 30%대 이내의 순위를 꾸준하게 머무는 펀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전체 주식펀드의 수익률 순위를 1%(최고)에서 100%(최저)까지 나열할 때 어느 경우에도 상위권(10%내)에 들지도 않지만 중위권(50%)을 벗어나지 않는 펀드가 운동화를 닮은 펀드다.
열심히 일해 번 소중한 자금을 무모하게 하이힐과 같은 유행하는 펀드에 모두 투자하는 우를 범하진 말아야 한다.
지금부터는 투자자금을 운동화와 같은 펀드에 80% 투자하고,나머지 20% 정도만 하이힐과 같은 펀드에 투자하도록 하자.단 하이힐은 발이 아파 오랫동안 신을 수 없는 것처럼 수시로 벗어 다른 펀드로 갈아타야 하는 위험관리를 해야 한다.
운동화와 같은 펀드는 5년이든 10년이든 벗을 필요없이 계속해서 투자하면 된다.
투자는 하이힐을 신고 100m를 걷는 것이 아니라 편한 운동화를 신고 42km를 달리는 마라톤과 같다는 생각을 하면 성공한다.
한국펀드평가 대표 jrw@kf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