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투자 확대가 수익성으로 이어지지 않아-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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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CJ CGV의 공격적인 투자 확대가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이에 따라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정민 연구원은 "CJ CGV가 올 상반기 5개 등 연말까지 총 10개의 직영점을 신규 개설하는 것으로 대규모 투자를 일단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처럼 무리하게 진행된 투자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올 상반기 국내 영화관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감소했다"면서 "영화관객의 증가세 둔화 현상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뮤지컬,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가를 즐길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형 TV와 PC 모니터 보급이 보편화 돼 집에서도 영화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일부 영화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점도 극장 사업자에게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화려한 휴가'와 '디워' 등의 흥행으로 올 3분기 CJ CGV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투자 매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정민 연구원은 "CJ CGV가 올 상반기 5개 등 연말까지 총 10개의 직영점을 신규 개설하는 것으로 대규모 투자를 일단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처럼 무리하게 진행된 투자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올 상반기 국내 영화관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감소했다"면서 "영화관객의 증가세 둔화 현상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뮤지컬,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가를 즐길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형 TV와 PC 모니터 보급이 보편화 돼 집에서도 영화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일부 영화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점도 극장 사업자에게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화려한 휴가'와 '디워' 등의 흥행으로 올 3분기 CJ CGV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투자 매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