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첫방송을 앞둔 SBS 드라마 '로비스트' 촬영장에 로비스트 린다김이 방문을 했던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린다김이 21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로비스트' 촬영장에 깜짝 방문해 배우 및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송일국 허준호 등이 촬영을 하고 있었고 린다김은 허준호와 몇 분간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하지만 극중 린다김을 연상케 하는 마리아 역의 장진영은 이날 촬영이 없어 린다김과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드라마 '로비스트'는 가족을 잃고 무기 로비스트로 성장하는 재미교포 마리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기획 단계부터 여 주인공 마리아가 린다김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았었다.

게다가 마리아 역의 장진영이 최근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제작진의 권유로 린다김의 자서전을 읽으며 마리아 캐릭터를 잡아나갔다"고 밝힌바 있다.

린다김(47ㆍ한국명 김귀옥)은 10여년 전 부적절한 로비 의혹으로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인물이다.

한편, 10월 3일부터 SBS 드라마 '로비스트'와 맞붙게 될 MBC '태왕사신기' 26일 방송의 시청률이 큰폭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태왕사신기 6회의 전국 기준 시청률은 23.4%로 지난 20일 5회 31.5%보다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날 추석특집 영화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주연 '괴물'이 방송되면서 '태왕사신기' 6회의 시청률이 주춤했던 것.

동 시간대 방송된 배두나 김승우 주연 SBS '완벽한 이웃과 만나는 법' 19회는 10.4%로 지난 주 18회 14.6%에 비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