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창업이 두 달 연속 감소,최근 증가세가 주춤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27일 발표한 '8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제조업 신설법인 수는 855개로 전달에 비해 4.6% 하락했다.

지난 6월 월별 기준으로 2년 만에 1000개를 넘은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지난달 같은 달에 비해서는 10.8% 늘어나 월별 기준으로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30% 이상에서 10%대로 크게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목재 가구 및 종이제품(-30.5%),출판 및 인쇄업(-16.3%),섬유 및 가죽(-10.8%) 등이 전달에 비해 하락한 반면 음·식료품(10.0%)과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3.8%)는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전체 신설법인 수는 4298개로 전달에 비해 6.5%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0.1% 증가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