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패션업종에 대해 종목별 주가 상승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어 투자 대상 선정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유지.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이후 소비경기 회복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하고 향후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전망되면서 패션업종의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향후 패션업 주가를 견인할 종목으로는 LG패션, FnC코오롱, 아비스타를 제시했다.

이들 기업은 실적모멘텀이 뚜렷해 2008년에 2자리수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와 EPS(주당순이익)증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LG패션이 업종 대표주로서 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소비관련 1등 기업으로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FnC코오롱에 대해서는 아웃도어 부문 호조와 자회사 실적개선을 통해 패션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3만58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비스타는 기존 패션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규 브랜드 런칭을 통한 고성장이 기대돼 투자메리트가 크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4700원 제시.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