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GS시스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으로 하반기 수출에 청신호가 들어온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3400원을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7일 치과용 임플란트 GS시스템이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 증권사 전상필 연구원은 "GS시스템은 기존의 US시스템에 비해 상부와의 결합력이 뛰어나고, SS시스템에 비해 저작력(씹는힘)이 강하다"며 "심미적인 효과도 우수해 향후 오스템임플란트의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FDA 승인을 계기로 오스템임플란트의 대미 수출이 4분기부터 본격 증가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 84억원이던 수출액이 하반기에는 144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