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5P(0.05%) 내린 1944.23P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3%대와 2%대 오르고 있지만, 그 외에는 이렇다 할 주도주가 눈에 띄지 않아 지수 견인이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외국인이 32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매기는 약하다.
기관은 70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닷새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은 39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닷새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246억원 매도우위다.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다.
외국인 매기가 몰린 전기전자업종이 1.57% 오름세다.
전날 약세였던 철강주는 반등하고 있다. 후판 가격 급등세 영향으로 포스코가 강보합, 동국제강이 2%대 강세다.
상한가로 출발했던 STX팬오션은 거래량 폭주로 인해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다시 거래가 재개됐다. 8%대 오른 STX팬오션의 강세로 운수창고업종 지수는 1.23% 오르고 있다.
지주회사 분할 후 재상장된 CJ는 12%대 급락했고, 사업회사로 상장된 CJ제일제당은 5%대 상승하고 있다.
지난 21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었던 현대중공업은 2%대 약세다.
코스닥 시장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88P(0.36%) 내린 789.25P를 기록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용 임플란트 신제품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 소식으로 한때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횡령 및 배임 등으로 대표이사가 구속되고, 몇몇 증권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UC아이콜스는 약 214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9%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1억원 순매도중이며, 기관은 1억원, 개인은 24억원 순매수중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