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에게 유망펀드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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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접고 시간을 사라"…가치주 펀드 '강추'
주식형펀드의 최고 전문가인 주식운용본부장들은 추석 이후 어떤 펀드가 가장 유망하다고 보고 있을까.
국내 6대 자산운용사의 주식운용본부장들은 추석 이후 가장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 자사펀드 2개,타사펀드 2개를 골라달라는 한국경제신문의 요청에 오랜기간 꾸준한 수익을 내는 소위 '마라톤형' 펀드를 대거 추천했다.
자사펀드는 대형주 위주의 성장형 펀드를 꼽은 반면 타사펀드는 배당과 가치주 위주의 중소형 펀드를 추천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타사펀드 중에서 주식운용본부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것은 한국밸류자산운용의 '10년투자주식1' 펀드였다.
삼성투신운용의 양정원,하나UBS의 정윤식,신한BNP파리바의 조세훈,NH-CA투신운용의 김영준 본부장이 이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국내 최초로 장기 가치투자를 표방하고 있는 데다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신영밸류고배당1','유리스몰뷰티' 등 중소형 고배당 펀드들과 가치주 위주의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Tops엄마사랑어린이적립주식'과 'Tops아름다운SRI' 등도 유망펀드로 추천받았다.
대형 성장형 대형펀드로는 'KTB마켓스타주식형A'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펀드는 최근 2년 누적수익률이 100%를 넘어서는 등 출시 이후 꾸준히 수익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자사펀드로는 역시 자신들이 운용하는 대표펀드들을 주로 추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손동식 본부장은 '드림타겟주식형'과 '아시아퍼시픽인프라섹터 주식형' 펀드를 골랐다.
'드림타겟주식형'은 업종대표 우량주 중심의 성장형 펀드로 최근 1년 수익률이 54.46%에 달할 정도로 투자성적도 뛰어나다.
한국운용의 김재동 본부장은 '네비게이터주식형'과 '삼성그룹적립식주식1클래스A'를 추천했다.
네비게이터주식형은 중장기 성장성이 뛰어난 종목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종목별 차별화가 예상되는 향후 장세를 감안하면 가장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삼성투신운용의 양정원 본부장은 '당신을위한 리서치펀드'와 '당신을위한 코리아대표그룹펀드'를 꼽았다.
두 펀드 모두 올 1월 초 설정된 대형펀드로 올해 수익률이 줄곧 상위 10%를 유지할 정도로 뛰어나다.
하나UBS의 정윤식 본부장은 '퍼스트클래스에이스','클래스원배당60'을 선정했다.
그는 "두 펀드 모두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BNP파리바의 조세훈 본부장은 '봉쥬르코리아펀드'와 '미래설계적립식주식펀드'를 추천했다.
두 펀드 모두 기업가치의 재평가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로 분산투자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NH-CA의 김영준 본부장은 '뉴아너스SRI펀드'와 '베트남아세안펀드'를 꼽았다.'뉴아너스SRI펀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이고 '베트남아세안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올해 상반기 해외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주식형펀드의 최고 전문가인 주식운용본부장들은 추석 이후 어떤 펀드가 가장 유망하다고 보고 있을까.
국내 6대 자산운용사의 주식운용본부장들은 추석 이후 가장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 자사펀드 2개,타사펀드 2개를 골라달라는 한국경제신문의 요청에 오랜기간 꾸준한 수익을 내는 소위 '마라톤형' 펀드를 대거 추천했다.
자사펀드는 대형주 위주의 성장형 펀드를 꼽은 반면 타사펀드는 배당과 가치주 위주의 중소형 펀드를 추천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타사펀드 중에서 주식운용본부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것은 한국밸류자산운용의 '10년투자주식1' 펀드였다.
삼성투신운용의 양정원,하나UBS의 정윤식,신한BNP파리바의 조세훈,NH-CA투신운용의 김영준 본부장이 이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국내 최초로 장기 가치투자를 표방하고 있는 데다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신영밸류고배당1','유리스몰뷰티' 등 중소형 고배당 펀드들과 가치주 위주의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Tops엄마사랑어린이적립주식'과 'Tops아름다운SRI' 등도 유망펀드로 추천받았다.
대형 성장형 대형펀드로는 'KTB마켓스타주식형A'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펀드는 최근 2년 누적수익률이 100%를 넘어서는 등 출시 이후 꾸준히 수익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자사펀드로는 역시 자신들이 운용하는 대표펀드들을 주로 추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손동식 본부장은 '드림타겟주식형'과 '아시아퍼시픽인프라섹터 주식형' 펀드를 골랐다.
'드림타겟주식형'은 업종대표 우량주 중심의 성장형 펀드로 최근 1년 수익률이 54.46%에 달할 정도로 투자성적도 뛰어나다.
한국운용의 김재동 본부장은 '네비게이터주식형'과 '삼성그룹적립식주식1클래스A'를 추천했다.
네비게이터주식형은 중장기 성장성이 뛰어난 종목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종목별 차별화가 예상되는 향후 장세를 감안하면 가장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삼성투신운용의 양정원 본부장은 '당신을위한 리서치펀드'와 '당신을위한 코리아대표그룹펀드'를 꼽았다.
두 펀드 모두 올 1월 초 설정된 대형펀드로 올해 수익률이 줄곧 상위 10%를 유지할 정도로 뛰어나다.
하나UBS의 정윤식 본부장은 '퍼스트클래스에이스','클래스원배당60'을 선정했다.
그는 "두 펀드 모두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BNP파리바의 조세훈 본부장은 '봉쥬르코리아펀드'와 '미래설계적립식주식펀드'를 추천했다.
두 펀드 모두 기업가치의 재평가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로 분산투자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NH-CA의 김영준 본부장은 '뉴아너스SRI펀드'와 '베트남아세안펀드'를 꼽았다.'뉴아너스SRI펀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이고 '베트남아세안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올해 상반기 해외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