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스타일 변화 따라 쇄골 미인이 뜨고 있다.

불과 1년여전까지만해도 웨딩드레스의 주된 디자인은 몸의 노출이 많지 않으면서 몸의 라인만이 드러나는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었다. 하지만 최근 웨딩드레스의 디자인은 어깨가 넓게 파지고, 가슴골을 깊이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보다 과감해 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도연, 명세빈, 서민정 등 얼마 전 결혼식을 올린 연예인들을 보더라도 어깨를 훤히 드러내는 웨딩드레스를 선택, 많은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이러한 스타일은 가로로 가녀리게 펼쳐진 쇄골에 눈이 갈 수 밖에 없어 과거 화려하게 가슴을 장식해주던 목걸이를 과감히 없애는 대신 목과 어깨 부분에 반짝이는 펄을 발라주어 여성스러운 쇄골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얼굴 뿐 아니라 쇄골은 여성미를 발산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 중 한 곳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여성들의 쇄골뼈가 물이 담길 만큼 움푹 패이고 뼈가 드러난 목선을 보면 감싸주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고 남성들은 입을 모은다.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봄과 가을은 예전부터 웨딩드레스를 아름답게 소화하려는 예비 신부들의 방문이 많아지는 시기”라며 “웨딩드레스 디자인이 변화함에 따라 신경을 쓰는 부위도 팔뚝과 복부 중심에서 탈피, 가슴과 쇄골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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