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싸움에 지방소주는 새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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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업계 1,2위 업체인 진로와 두산이 최근 리뉴얼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첨가물 논쟁'까지 벌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업체들은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셈'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28일 대한주류공업협회의 소주회사별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진로는 8월 전국 소주시장에서 446만4000여상자(360㎖ 30병)를 팔아 시장점유율을 7월의 51.2%에서 51.9%로 0.7%포인트 끌어올렸다.
두산도 지난달 전국 소주시장에서 97만3000여상자를 팔아 시장점유율을 7월 9.9%에서 8월 11.3%로 1.4%포인트나 높였다.
반면 다른 지방 소주업체들의 8월 전국시장 점유율을 보면 금복주와 하이트주조,충북소주,한라산은 7월과 같았으며,보해는 7월 대비 1.0%포인트 떨어졌고 대선과 선양은 7월보다 0.6%포인트와 0.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처럼 진로와 두산의 8월 전국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이들 업체가 최근 리뉴얼 제품 출시 등에 따라 마케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두산 주류BG는 7월24일 기존 제품보다 0.5% 더 부드러워진 '처음처럼' 리뉴얼 제품인 '부드러운 19.5도 처음처럼'을 출시했으며,진로도 지난달 20일 기존 제품보다 0.6% 알코올 도수를 낮춘 19.5도짜리 '참이슬 후레쉬' 리뉴얼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반면 지방업체들은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셈'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28일 대한주류공업협회의 소주회사별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진로는 8월 전국 소주시장에서 446만4000여상자(360㎖ 30병)를 팔아 시장점유율을 7월의 51.2%에서 51.9%로 0.7%포인트 끌어올렸다.
두산도 지난달 전국 소주시장에서 97만3000여상자를 팔아 시장점유율을 7월 9.9%에서 8월 11.3%로 1.4%포인트나 높였다.
반면 다른 지방 소주업체들의 8월 전국시장 점유율을 보면 금복주와 하이트주조,충북소주,한라산은 7월과 같았으며,보해는 7월 대비 1.0%포인트 떨어졌고 대선과 선양은 7월보다 0.6%포인트와 0.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처럼 진로와 두산의 8월 전국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이들 업체가 최근 리뉴얼 제품 출시 등에 따라 마케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두산 주류BG는 7월24일 기존 제품보다 0.5% 더 부드러워진 '처음처럼' 리뉴얼 제품인 '부드러운 19.5도 처음처럼'을 출시했으며,진로도 지난달 20일 기존 제품보다 0.6% 알코올 도수를 낮춘 19.5도짜리 '참이슬 후레쉬' 리뉴얼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