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에서 사용될 공식 건배주로 '천년약속'이 선정됐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상황버섯 발효주인 천년약속은 2005년 부산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도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공식 만찬에서 건배주로 사용됐다.

청와대는 또 천년약속과 함께 만찬 중에 제공되는 식사주로는 '고창 선운산 복분자'와 '백세주'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만찬 참석자들이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도록 전국의 팔도 명주들도 함께 식탁에 올리기로 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