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28일 장중 한때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섰다.

LG생명과학은 이날 장중에 6만2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최종 주가는 0.67% 하락한 5만9500원에 마감됐다.

최근 제약주들이 공정위 과징금과 약가 재평가 등의 악재로 인해 고전하고 있지만 LG생명과학은 이같은 악재와 무관하다는 것이 시장에서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LG생명과학이 △다양한 신약후보 물질을 보유하고 있고 △경쟁사에 비해 바이오 부문에서 기술력이 뛰어나고 △저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매수를 권유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의 올해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10∼15%증가하는데 그치겠지만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190∼2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목표주가는 미래에셋증권이 8만원,한국투자증권은 7만4000원,동부증권은 7만3000원을 제시해놓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