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개막전 김준영 눌러

MSL에서 프로토스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을 거머쥔 김택용, 이번엔 스타리그 왕좌에 오를까.

일단 스타트는 좋다. 김택용(MBC게임)은 EVER 스타리그 2007 개막전 우승자 매치에서 김준영(한빛)을 누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김택용은 초반 프로브로 앞마당 해처리를 건설하는 드론을 잡아내며 더블넥서스를 성공시킨 다음 다수 커세어를 확보한 뒤 리버 등의 드랍으로 큰 이익을 거뒀다. 이후 쏟아지는 지상 물량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택용은 "그동안 스타리그 16강 조별예선에서 전승을 하고도 더 높이 올라가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만큼은 반드시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EVER 스타리그 2007은 10월 12일에 16강 2주차 일정에 돌입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