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 자금유입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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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펀드로 사상 최대 자금이 유입되는 등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확연히 줄어들고 있다.
30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20일부터 26일까지 신흥시장 펀드로 총 55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주간단위 유입액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유형별로는 아시아(일본제외)펀드로 29억달러,글로벌이머징마킷(GEM)펀드로 16억달러가 유입됐다.
또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회피 정도를 보여주는 'EMBI+스프레드'(미국 국채와 이머징 국가의 채권 수익률 차이)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문으로 주가가 폭락했던 지난 8월16일 2.70%포인트까지 확대됐으나 9월27일에는 2.01%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선진국 투자자들이 이머징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신흥시장 채권 수익률과 미국 국채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한 달간 외국인들은 대만 시장에서 52억달러,인도 시장에서 18억달러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9월 들어 26일까지 외국인들은 대만에서 11억달러,인도에서 25억달러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또 지난 8월 외국인들은 한국 시장에서 무려 93억달러어치 이상의 주식을 팔아치웠으나 9월에는 순매도 규모를 19억달러로 확연히 줄였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으로 미국 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된데 이어 최근 미국 주택 관련 지표와 소비 지표까지 악화되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달러 약세가 예상되자 비달러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30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20일부터 26일까지 신흥시장 펀드로 총 55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주간단위 유입액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유형별로는 아시아(일본제외)펀드로 29억달러,글로벌이머징마킷(GEM)펀드로 16억달러가 유입됐다.
또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회피 정도를 보여주는 'EMBI+스프레드'(미국 국채와 이머징 국가의 채권 수익률 차이)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문으로 주가가 폭락했던 지난 8월16일 2.70%포인트까지 확대됐으나 9월27일에는 2.01%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선진국 투자자들이 이머징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신흥시장 채권 수익률과 미국 국채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한 달간 외국인들은 대만 시장에서 52억달러,인도 시장에서 18억달러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9월 들어 26일까지 외국인들은 대만에서 11억달러,인도에서 25억달러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또 지난 8월 외국인들은 한국 시장에서 무려 93억달러어치 이상의 주식을 팔아치웠으나 9월에는 순매도 규모를 19억달러로 확연히 줄였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으로 미국 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된데 이어 최근 미국 주택 관련 지표와 소비 지표까지 악화되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달러 약세가 예상되자 비달러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