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뒤를 이을 제5세대 지도자 후보로 시진핑(習近平·54) 상하이시 당서기가 부상하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를 목전에 두고 최근 일주일 동안 시진핑 당서기를 치켜세우는 기사를 두 차례나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29일 '민생조화 상하이 17전대 환영'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의 경제중심지 상하이는 인정미가 많고 조화 분위기가 충만하며 시민들의 생활이 평안하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시진핑 당서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가장 중요한 신호로 삼고 시민들의 요구를 가장 중요한 선택으로 삼으며 모든 정력을 시민들의 생산생활에 쏟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