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의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SHOW가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3월 1일 세계 최초로 인구대비 99%의 HSDPA 전국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SHOW 가입자수는 ▲5월 16일 50만명, ▲7월 6일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9월 29일부로 200만명(2,001,113명)을 넘어섰습니다. 첫 100만명 돌파에 4개월 이상이 소요된데 반해 200만명을 넘기 까지는 채 3개월이 안되는 85일이 걸려 100만명이 늘어나는데 소요된 시간이 1개월이상 단축된 셈 입니다. 하반기 들어 보조금 경쟁에 둔화되면서 시장이 안정화 기조에 접어 들고 여름 휴가와 추석연휴 등으로 비수기가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SHOW 가입자의 증가세는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 입니다. SHOW 가입자 200만명을 분석한 결과, ▲성별로는 남성 53.8%, 여성 46.2%로 2G(남성 54.1%, 여성 45.9%)보다 여성고객층의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7%로 가장 많고 30대가 22.6%, 10대가 20.5%로 그 뒤를 이어 2G 대비 젊은 고객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G 고객 : 30대 24.5% > 40대 20.4% > 20대 19.9%) KTF는 오는 4분기부터 요금·단말기 등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미 300만명을 넘어선 전체 WCDMA 가입자수가 연말까지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석오 KTF 홍보담당 상무는 "올해 3월 1일 'SHOW'의 전국 서비스 시작 이후 7개월여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며 " 연말까지 300만 명 확보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17종에 이르는 단말기 라인업을 연말까지 30여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고객부담을 낮추고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이는 등 WCDMA 1위 업체로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