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이 3분기에 큰 폭의 실적 상승세가 예상됨에 따라 주가가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예당온라인은 전날보다 500원(4.05%) 오른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당온라인은 지난해부터 온라인게임 '오디션'의 성공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 3분기 예상온라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7.4%와 80.6% 급증한 167억원과 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디션의 국내 매출이 월 평균 25억원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등 아시아 중심의 해외매출이 최근 북미와 남미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지분법 평가 손실이 발생해왔던 자회사 ETN과 예당미디어가 예당온라인의 모회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와 합병됨에 따라 예당온라인의 지분법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그동안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던 자회사 관련 리스크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환사채(CB)도 최근 전환이 완료돼 더 이상의 물량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