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결산법인인 신영와코루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신영와코루는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작년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하는 등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신영와코루는 전거래일보다 2만2500원(13.08%) 급등한 1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신영와코루는 지난달 19일부터 거래일 기준으로 7일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 기간에만 15% 가량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연초 대비로는 두 배 이상 뛰어 9만원대였던 주가가 19만원대까지 올랐다.

이같은 급등세는 올해 결산일을 2주 가량 앞둔 상황에서 영업이익 등 실적이 작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영와코루의 지난 3분기까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4억7000만원과 114억원.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106억원)과 순이익(112억원)을 각각 8억원과 2억원 가량을 초과한 수치다.

매출액도 1260억원으로 지난 한 해 기록한 매출액 1582억원에 근접하는 등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