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실적호조 전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LG전자는 1일 오전 9시5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75%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되며 3일째 강세를 기록 중이다. LG전자는 3일동안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지난달 4일부터 16거래일 연속 유입됐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LG전자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조939억원과 31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8%와 5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는 "LG전자가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수익성을 가지고 있고 다른 IT주에 비해 가격 메리트가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8000원 유지.

현대증권도 핸드폰부문의 실적개선과 가전부문의 점유율 확대로 LG전자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