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학 교수 "한국 詩의 맥 짚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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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인 김선학 동국대 국문과 교수가 시론집 '시에 잠긴 한국인 생각'(국학자료원)을 냈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향가부터 한시,현대시까지 한국의 시문학을 통시적으로 다루고 있다.
'한국 문학사의 계승과 전승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그는 '공무도하가''제망매가''풍요' 등의 옛 시가를 비롯해 한용운 이육사 서정주 김달진 박목월 등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시인,김어수 김지하 송혁 등 불교 사상을 노래한 시인,김수영 황동규 기형도 등 서정성을 사상으로 승화시킨 시인 등의 작품과 기법을 입체적으로 해석했다.
따라서 이번 시론집은 한국시에 대한 입문서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시를 분석하는 근본 원리와 통시적인 조감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려운 말로 시를 풀어쓰기보다는 해당 시를 한 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세월에 따라 변하는 시인의 작품세계까지 폭넓게 보여줘 시의 전후맥락을 더 깊이있게 이해하도록 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저자는 이번 책에서 향가부터 한시,현대시까지 한국의 시문학을 통시적으로 다루고 있다.
'한국 문학사의 계승과 전승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그는 '공무도하가''제망매가''풍요' 등의 옛 시가를 비롯해 한용운 이육사 서정주 김달진 박목월 등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시인,김어수 김지하 송혁 등 불교 사상을 노래한 시인,김수영 황동규 기형도 등 서정성을 사상으로 승화시킨 시인 등의 작품과 기법을 입체적으로 해석했다.
따라서 이번 시론집은 한국시에 대한 입문서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시를 분석하는 근본 원리와 통시적인 조감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려운 말로 시를 풀어쓰기보다는 해당 시를 한 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세월에 따라 변하는 시인의 작품세계까지 폭넓게 보여줘 시의 전후맥락을 더 깊이있게 이해하도록 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