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힘 감바리 유엔특사가 미얀마 군사정부 최고지도자인 탄 슈웨 장군을 만나기 위해 신행정수도인 네피도로 다시 갔다고 AFP통신이 유엔 관리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유엔 관리는 "감바리 특사가 전날 아웅산 수치 여사를 면담한 뒤 탄 슈웨 장군을 만나기 위해 네피도로 되돌아갔다"고 말했다.

감바리 특사는 지난달 29일 미얀마에 도착한 즉시 군사정부 지도부가 있는 네피도로 갔으나 군부 실력자인 탄 슈웨 장군과 2인자인 마웅 아예 장군은 만나지 못한 채 총리서리,외교차관,정보문화부 장관 등만 면담했다.

감바리 특사는 전날 양곤의 수치 여사 자택 근처에 있는 국영 게스트하우스에서 수치 여사를 한 시간 이상 면담했으나 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