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몰, 할인가에 10% 포인트ㆍ할인쿠폰 추가

인터넷 쇼핑몰들이 포인트 추가 적립,브랜드 할인전 등을 통한 '오프라인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의 인터넷 쇼핑몰인 신세계몰(mallshinsegae.com)은 3~14일 백화점 정기 세일 기간 중 본점·강남점·인천점의 입점 브랜드 제품을 백화점과 똑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최근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의 제품을 사는 소비자에게는 구매 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10만원 이상 구매 쇼핑객 1000명에게 미니 크로스백을 준다.

여성 의류인 SOUP의 '안나 롱 바바리'는 정상가(9만9000원)보다 30% 할인한 6만9000원에 판매하고,남성정장 엠비오의 '블랙 스티치 가죽 재킷'도 35만원으로 30%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의 H몰(www.hamll.com)도 의류 잡화 스포츠 식품 생활 등 37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 정기 파워세일'을 오는 14일까지 펼친다.

파코라반 남성 정장을 67% 저렴한 19만원에,'비지트 인 뉴욕'의 여성 롱자켓은 30% 할인한 9만8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백화점 할인가에 추가로 12∼15%의 할인 쿠폰을 제공,할인 폭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롯데닷컴(www.lotte.com)도 14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열고 의류 등 백화점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또 행사 기간에 구매 금액의 7%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신용카드 메가 이벤트'를 통해 롯데·외환·신한카드 이용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되돌려준다.

오픈 마켓(온라인 장터)인 G마켓(www.gmarket.co.kr)은 7일까지 '브랜드 메가 세일전'을 열고 국내 및 해외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폴햄 지피지기 디펄스 등 유명 브랜드의 가을 티셔츠를 50%가량 할인한 1만원에 내놓고,정가 14만원대의 리바이스 청바지 30여 종은 4만6800원에 판다.

에트로 토드백,토미 힐피거 캔버스화,버버리 숄더백 등 30여 종의 해외 브랜드 제품도 최대 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엠플(www.mple.com)도 이달 말까지 캘빈 클라인 진·리바이스·본더치 진·디키즈 진 등 4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CJ몰(www.CJmall.com)은 16일까지 의류 잡화 가구 등을 최대 85%까지 싸게 팔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