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변동성이 컸던 장세속에서 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 특히 그룹주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입니다. 지난 3개월간 국내주식형펀드들의 성과는 우량주에 투자하는 액티브펀드의 우세 속에 SK그룹주와 삼성그룹주 등 그룹주펀드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분기까지 중소형주와 가치주,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상위에 있었던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SK그룹과 POSCO 등에 투자하는 우리CS자산운용의 ‘SK그룹우량주플러스주식펀드(1-A1)’와 푸르덴셜운용의 ‘푸르덴셜핵심우량주플러스주식펀드(1A)’가 각각 20.36%, 19.98%의 수익을 거둬 상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투신운용의 네비게이터펀드와 삼성그룹주 투자펀드들도 18~19%의 높은 성적을 냈습니다. (CG) (한국운용펀드 성과) 단위:% 한국네비게이션(1) 19.65 삼성그룹주식(자A) 19.46 부자아빠삼성그룹 19.25 지난 2분기까지 이어진 상승장세에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를 수 있었지만 급격한 조정을 받으면서 보다 안정적인 우량주가 수비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3분기 동안 POSCO가 50% 이상 급등한 것도 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로는 여전히 배당주펀드와 가치주펀드가 상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배당주장기 펀드는 연초 이후 61%가 넘는 수익을 거둬 평균 43%에 비해 높은 수익을 안겨줬고,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 신영마라톤 펀드 등 가치투자펀드도 55% 정도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외펀드는 변함 없이 중국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진국 편입 비중이 많은 럭셔리펀드·워터펀드 등의 섹터펀드와 일본·유럽펀드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중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