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리비아 전력청에서 발주한 총 13억천만달러(약 1조2천521억원) 규모의 트리폴리 서부발전소 공사와 알칼리지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부발전소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약 20km 떨어진 지점에, 알칼리지발전소는 리비아의 행정중심도시인 씨르테에서 서쪽으로 20km 떨어진 곳에 각각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이들 발전소에 52개월 공기로 350Mw급 발전소 8기를 건설하게 되는데 이번 수주로 올들어 국내 건설업체로는 가장 많은 34억달러의 해외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1980년 9월 라스라누프 항만공사로 리비아에 첫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그곳에서 총 20건, 44억8천200만달러(약 4조1천230억원)에 달하는 공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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