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민 "슬럼프? 부족한 연기 충당하는 시간이었을 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랜 공백기를 뒤로하고 드라마 <그여자가 무서워>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연기자 강성민이 그동안 자신에 대한 많은 뒷 이야기들이 나온 것과 관련,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일일극 <그여자가 무서워>(극본 서영명, 연출 정효) 제작발표회에서 강성민은 "첫 주연으로 컴백하게돼 매우 기쁘다"고 입을 연 후, "그동안 군 제대와 연극 출연 등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강성민은 "과거 군 복무와 제대, 그리고 연극과 단막극을 통해 나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 넣는 좋은 시간을 가졌는데, 얼마 전 드라마 복귀와 관련, '90년대 하이틴 스타 컴백', '슬럼프 극복하고 컴백' 등의 기사를 봤다. 절대 슬럼프를 겪지 않았으며 오히려 나에게는 그 어떤 때 보다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주연으로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너무 기쁘지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나만의 색깔로 풀어나가는 것이고,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부담'이 아닌 '컴백의 기쁨'을 제차 강조하기도 했다.
강성민은 2005년 군복무를 마치고 연극과 단만극을 통해 활동, 이번 드라마 <그여자가 무서워>로 첫 주연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여자가 무서워>는 순수한 사랑을 꿈꾸던 ‘최영림’(유선)이 사랑하던 남자 ‘하경표’(강성민)로 부터 버림 받은 후 복수를 꿈꾸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