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네트 파루 팅크웨어 파로스이앤아이 등 코스닥시장 중소형 상장사들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도 급등세를 연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오전 11시15분 현재 명화네트는 가격제한폭(14.94%)까지 상승한 2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루와 팅크웨어도 각각 14.90%와 14.94% 주가상승률을 기록,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들 종목들의 급등세는 뚜렷한 호재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거래량만 급증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명화네트는 투자주의, 파로스이앤아이는 투자유의 종목이다. 파로스이앤아이는 현재 주주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오히려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거래량은 벌써 전날 하루 거래량에 비해 5~12배 가량 늘었다.

명화네트의 현재 거래량은 4만주로, 전일거래량인 3000주에 비해 12배 가량 급증했다.

파로스이앤아이는 전날에 비해 7배 이상 늘어났고, 파루와 팅크웨어도 전일거래량 대비 각각 5배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상한가 직전까지 치솟고 있는 케이앤웨이브가 7배, 제이티와 누리텔레콤은 각각 10배와 5배 가량 거래량이 급증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