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따라 조명 제어

U-City 인프라 개발

홍익대학교 창의적 도시의 U-경관 디자인센터(단장 김억)는 서울시 산·학·연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 설립됐다.

기술개발 및 사업화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진행하는 미래 전략산업 유비쿼터스 분야에서 'USL(Ubiquitous Street Light)'을 사업과제로 선정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USL은 첨단 U-City 인프라 시스템의 일종으로 센서를 통해 환경 및 주변 정보를 수집하고,교통 기상 오존량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며,LED를 이용해 계절 날씨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조명을 제어하는 것이다.

USL은 도시의 방범 및 방재용 CCTV 설치,가로등 설치,센서 네트워크 설치,그리고 통신 중계기 설치를 위해 각각 소요되는 비용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단일 구조물로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경관 디자인 측면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USL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우선 USL연동 통합 운영 플랫폼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미래에 추가될 기술 및 서비스를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과 연동하기 위한 통합 인프라 틀을 개발하는 것이다.

센터는 이와 함께 △도시경관 조명체계 구축 △정보 수집 및 모니터링 도구 개발 △정보표현 도구 개발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1차연도 연구개발 시제품은 중국 CNC 통신회사 전시관과 파주 U-City 전시관에 시범 설치했다.

김억 센터장은 "도시에 설치된 USL은 향후 환경정보,택시 호출,버스 도착 알림 등의 정보터미널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도시 경관을 형성하는 조명기구의 역할 등을 동시에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향후 △도시통합운영 센터와 연동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 구축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 개발 △환경 및 에너지 문제를 고려한 가로등 개발 △건설업체·지역자치단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