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이 연일 강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있다.

3일 오후 2시2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플랜티넷은 씨티그룹 창구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가운데 전날보다 530원(6.24%) 오른 90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초 KT와 교육서비스 관련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는 소식에 반짝 상승한 후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던 주가는 거래량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6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CJ투자증권의 심준보 연구원은 플랜티넷에 대해 "실적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기에 접어들었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스토리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KT의 신인증시스템 구축 지연 등으로 주가가 크게 빠졌지만,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단계에 와 있고 메이저 ISP업체들의 텔레마케팅도 재개되고 있어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대만과 중국 시장에서의 고성장 등 해외 자회사의 실적 호전이 턴어라운드를 뒷받침할 전망이라면서, 매수 의견에 적정주가를 1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